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
작년 평균 낙찰가율 98.4%
경북, 18.2% 올라 전국 3위
작년 평균 낙찰가율 98.4%
경북, 18.2% 올라 전국 3위
대구지역 주거시설 경매시장이 작년 9∼12월까지 4개월 연속 낙찰가율 100%를 웃도는 등 뜨거운 시장을 형성하며, 제주를 제외한 전국 최고 낙찰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은 지난해 토지 낙찰가율이 전년대비 18.2%포인트나 상승하며, 제주·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90%를 넘긴 3개 지역 중 한곳이 됐다.
11일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주거시설 평균 낙찰가율은 98.4%를 기록하며 제주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또 평균 응찰자수는 7.2명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대구의 주거시설 경매 열기는 지난 5년 평균과 비교해 낙찰률은 65.9%로 16.5%포인트, 낙찰가율은 12.7%포인트가 높았다. 토지 낙찰가율도 고가 낙찰이 이어지며 2013년에 비해 36.5%포인트 상승한 98.8%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구지역 부동산 경매시장의 최고가 낙찰 물건은 달성군 구지면에 있는 공장으로 3번 유찰 끝에 12월 9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60%인 41억9천900원에 낙찰됐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물건은 달성면 가창리에 있는 답으로 11월 36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80%인 1억7천219만원에 낙찰됐다.
이와 함께 작년 경북지역 경매지수는 토지 낙찰가율 상승이 가장 인상적이다. 2013년 대비 낙찰가율이 18.2%포인트나 상승하며 94.1%를 기록해 낙찰가율이 90%를 넘긴 3개 지역 중 한곳이 됐다. 지난 5년간 평균 낙찰가율에 비해서도 14.2%포인트나 상승했다.
주거시설도 낙찰가율이 전년대비 2.2%포인트 상승한 86.2%를, 업무·상업시설도 5.7%포인트 오른 66.5%를 기록했다.
지난해 경북에서 가장 고가에 낙찰된 물건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있는 공장으로 1월 2번의 유찰 끝에 감정가의 55%인 65억원에 낙찰이 이뤄졌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물건은 성주군 수륜면에 있는 답으로 7월 69명이 응찰에 참여해 감정가의 225%인 1억588만원에 낙찰됐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2014년 경매시장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저매물, 고경쟁’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서 “부동산경기 회복 및 각종 부동산대책 발표 등에 따른 기대감으로 부동산 물건이 경매에 많이 나오지 않은 반면, 저금리로 인한 투자수요, 전세난 등으로 실수요 등이 겹치면서 경쟁은 치열해지고 낙찰가율은 크게 오른 한해였다”고 설명했다.
강선일기자
경북지역은 지난해 토지 낙찰가율이 전년대비 18.2%포인트나 상승하며, 제주·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90%를 넘긴 3개 지역 중 한곳이 됐다.
11일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주거시설 평균 낙찰가율은 98.4%를 기록하며 제주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또 평균 응찰자수는 7.2명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대구의 주거시설 경매 열기는 지난 5년 평균과 비교해 낙찰률은 65.9%로 16.5%포인트, 낙찰가율은 12.7%포인트가 높았다. 토지 낙찰가율도 고가 낙찰이 이어지며 2013년에 비해 36.5%포인트 상승한 98.8%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구지역 부동산 경매시장의 최고가 낙찰 물건은 달성군 구지면에 있는 공장으로 3번 유찰 끝에 12월 9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60%인 41억9천900원에 낙찰됐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물건은 달성면 가창리에 있는 답으로 11월 36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80%인 1억7천219만원에 낙찰됐다.
이와 함께 작년 경북지역 경매지수는 토지 낙찰가율 상승이 가장 인상적이다. 2013년 대비 낙찰가율이 18.2%포인트나 상승하며 94.1%를 기록해 낙찰가율이 90%를 넘긴 3개 지역 중 한곳이 됐다. 지난 5년간 평균 낙찰가율에 비해서도 14.2%포인트나 상승했다.
주거시설도 낙찰가율이 전년대비 2.2%포인트 상승한 86.2%를, 업무·상업시설도 5.7%포인트 오른 66.5%를 기록했다.
지난해 경북에서 가장 고가에 낙찰된 물건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있는 공장으로 1월 2번의 유찰 끝에 감정가의 55%인 65억원에 낙찰이 이뤄졌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물건은 성주군 수륜면에 있는 답으로 7월 69명이 응찰에 참여해 감정가의 225%인 1억588만원에 낙찰됐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2014년 경매시장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저매물, 고경쟁’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서 “부동산경기 회복 및 각종 부동산대책 발표 등에 따른 기대감으로 부동산 물건이 경매에 많이 나오지 않은 반면, 저금리로 인한 투자수요, 전세난 등으로 실수요 등이 겹치면서 경쟁은 치열해지고 낙찰가율은 크게 오른 한해였다”고 설명했다.
강선일기자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