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파격 혜택 내걸고 대대적 공세
수입차, 파격 혜택 내걸고 대대적 공세
  • 김종렬
  • 승인 2015.01.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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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한국도요타 등

할인·무이자할부·상품권 증정

다양한 이벤트·프로모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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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카 브랜드 마세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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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올해의 차’ 및 ‘올해의 디자인’으로 선정된 인피니트 Q50.
지난해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수입차 업체들이 새해 들어 일제히 다양한 할인 조건을 내걸고 국내시장 판매 공세에 뛰어들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법인 설립 10주년과 지난해 수입차 베스트셀링 누적 1위를 기념해 1월 한 달간 티구안, 파사트, CC, 골프 등 베스트셀링 모델 4종에 대한 특별조건 판매를 실시한다. 특히 티구안은 지난해 베스트셀링 모델 및 수입 SUV 누적 판매 각각 1위,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SUV 등의 타이틀을 동시에 석권했다.

티구안 2.0 TDI BMT 컴포트 또는 2.0 TDI BMT 프리미엄은 현금 구매 고객과 금융프로그램 이용 고객 모두 동일하게 각각 177만원과 207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파사트는 1.8 TSI 및 1.8 TSI 스포츠, 2.0 TDI 등 3개 모델에 최소 약 160만~18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CC는 2.0 TSI부터 2.0 TDI BMT R-Line에 이르는 4가지 전 모델 구매 시 현금 및 금융프로그램 이용 고객 모두에게 동일한 혜택을 준다. 1월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구입 후 1년 이내에 사고로 인해 차량 가격의 30%가 넘는 수리비가 발생할 경우 새 차로 교환해주는 신차교환 프로그램 혜택을 1년간 제공한다.

한국도요타도 1월 한 달간 토요타 프리우스를 비롯해 아발론, RAV4, 시에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2015 해피 뉴 이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 준중형 해치백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이자 할부, 무상점검기간 연장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프리우스를 구입할 경우 선수금 30%에 36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1월 최초 소유 오너를 대상으로 대형세단 아발론, SUV RAV4에 대해서는 선수금 20%의 36개월 무이자 할부 혹은 현금 구매시 무상점검 쿠폰추가지급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이탈리아 하이퍼포먼스 카 브랜드 마세라티는 내달 말까지 차종별로 차량 등록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사륜구동 모델 ‘Ghibli S Q4’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차량 등록비를 최대 7%까지 지원뿐만 아니라 프로모션 기간 중 마세라티 차량을 출고하는 모든 고객 대상으로 마세라티의 상징인 트라이덴트 로고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마세라티 골프백 세트도 무상으로 함께 증정할 예정이다.

인피니티는 Q50의 국내시장 돌풍을 잇기 위한 고객감사 이벤트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월 한 달간 Q50 디젤모델을 인피니티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구매할 경우 차량 공급가의 7%에 해당하는 취득세를 지원받거나(최대 316만원), 36개월 저금리 할부(1.9%·선수금 30% 이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금 구매 시 20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증정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베스트셀링 차종인 재규어 XF,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를 대상으로 신년 특별 프로모션을 1월 한 달간 실시한다. 특히 대상 차종별 주요 고객층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금융 프로모션과 아웃도어 용품으로 구성됐다. 재규어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XF를 월 20만원대로 소유할 수 있는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대상 차종은 XF 2.2디젤과 2.0가솔린 모델에 한하며 선수금 30%에 36개월 동안 적용된다. 유예율은 60%로 동일하다.

랜드로버는 디스커버리 구매 고객에게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캠핑 장비구매 상품권 200만원권을 증정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새해 맞이 고객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월 한 달간 The A-Class, The New GLA-Class, The New C-Class 차량 구매고객에게는 기온과 습도의 영향을 받지 않고 편리하게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캐리어(Carrier)의 프리미엄 와인셀러(CSR-37WS)를 제공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업체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중소형, 디젤 모델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국내자동차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면서 “새해 첫 달부터 파격적인 혜택으로 프로모션를 진행하는 것은 1월과 2월 비수기에서 판매에 밀리지 않고 최대한 판매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4년 자동차산업 주요 실적’에 따르면 2014년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수입차는 21만4천608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보다 36.1% 증가했다. 특히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 4대 브랜드의 수입차시장 독주가 이어져 작년 12월 수입차시장의 61.2%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수입승용차의 국내시장 점유율도 14.0%로 끌어 올렸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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