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취업자 증가세…고용상황 개선
대구·경북 취업자 증가세…고용상황 개선
  • 김종렬
  • 승인 2015.01.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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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동향

지역 실업률 0.2~0.3%p↓

비경제활동인구도 감소세

대구 청년실업률은 상승
대구·경북지역의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고용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4년 12월 대구·경북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취업자는 122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7천명(1.4%) 증가했으며, 경북지역은 137만4천명으로 3만9천명으로(2.9%) 늘어났다.

대구는 지난해 2월 이후, 경북은 2012년 1월 이후 전년 동월대비 연속 취업자 증가세를 보였다.

대구와 경북의 고용률은 각각 58.7%와 60.4%로 1년 전년 동월보다 각각 0.6%포인트와 1.1%포인트 상승했다.

대구의 고용률은 전국 16개 시·도 평균(58.7%)보다 0.7%포인트나 낮았으며 충남(58.7%)과 함께 중간수준(8위)에 머물렀다. 반면 경북은 제주(67.3%), 경기(61.1%), 서울(60.5%)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았다.

산업별로는 대구의 경우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5천명), 도소매·음식숙박업(1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8천명), 건설업(2천명) 부문에서는 증가했으나, 제조업(-2만명), 농림어업(-8천명) 부문에서는 감소했다.

반면 경북은 제조업(1만8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5천명), 도소매·음식숙박업(1만3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천명) 부문에서는 늘었으나 농림어업(-7천명), 건설업(-1천명) 부문에서는 줄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대구와 경북이 각각 3.4%와 3.5%로 전년 동월에 비해 0.2%포인트와 0.3%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대구와 경북의 실업자는 4만3천명과 4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각각 2천명(-4.7%)과 3천명(-6.3%)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청년실업률(15~29세)은 대구가 10.3%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0.6%포인트 상승했고, 경북은 9.9%로 2.5%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대구와 경북의 비경제활동인구는 각각 81만8천명과 85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대구는 7천명(-0.8%), 경북은 1만5천명(-1.7%)이 줄었다.

한편, 지난달 15세 이상 인구 전체 고용률은 59.4%로 전년 동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취업자수는 2천538만4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2만2천명이 늘며 4개월 연속 40만명대 증가를 보였다. 실업률은 3.4%로 전년 동월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김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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