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에는 지난 13~14일 경북도당위원장 후보에 출사표를 던진 박재웅(55) 현 안동시지역위원장, 오중기(47) 전 경북도당위원장, 전재문(51) 전 19대 대통령선거 경북총괄본부장 등 3명의 후보가 나선다.

경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경북도당위원장 선거 사상 처음으로 시도돼 선거기간 내 후보를 접할 기회가 현실적으로 부족한 당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후보자 토론회는 기본적으로 공직선거 방송토론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조연설에 이어 공통질문, 공약제시, 상호토론, 개별질문, 자유토론, 마무리 기조연설의 순서다. 또한 토론회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경북소속 당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 토론준비위원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당위원장 선출과정에서 도당운영에 관한 후보들의 비전을 보다 다양하고 상세히 전달해 도당위원장 선거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당위원장 후보들은 오는 25일 대의원대회 전까지 선거운동이 가능하며, 당일 치러지는 전국 대의원(500여명) 투표 50%와 20~21일 실시되는 권리당원(700여명) ARS투표를 합산해 신임 위원장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