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피아노시리즈 개막
수성아트피아 피아노시리즈 개막
  • 김기원
  • 승인 2015.01.1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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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베리 더글라스 무대
브람스 ‘소나타 3번’ 등 연주
피아니스트-베리더글라스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세계를 놀라게 한 피아니스트들이 잇따라 수성아트피아를 찾는다. 수성아트피아가 2015년 첫 명품기획으로 피아노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피아노 시리즈를 준비한 것.

이 시리즈에는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수상자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탁월한 실력의 피아니스트들이 참여해 황홀한 연주와 다채로운 피아니즘을 선사한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1986년 우승(1위)에 빛나는 베리 더글라스다. 공연은 21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는 2015년, 차이코프스키 탄생 175주년과 함께 개최 15회를 맞이한다.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는 쇼팽 국제 콩쿠르, 퀸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불린다. 정명훈, 백혜선, 임동민, 임동혁을 필두로 손열음과 조성진 등 세계음악계에 한국 음악인들의 역량을 과시한 무대로 우리에게도 친숙하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인 더글라스는 아일랜드 출신으로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금메달리스트 명단에서 보기 드문 비 러시안으로 유명하다. 런던 심포니, 러시아 내셔널 필하모닉, 베를린 라디오 심포니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해왔고, 카메라타 아일랜드 오케스트라와 클랜드보이 페스티벌의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샨도스 레이블과 전속계약을 맺고 브람스 피아노 독주 사이클을 녹음하고 있다. 첫 두장의 앨범에 대해 “완벽하고 압도적이다. 더글라스의 브람스 피아노 독주 사이클은 브람스 연주의 기준으로 남을 것이다”라는 극찬을 받은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브람스 ‘피아노를 위한 주제와 변주곡 d단조’를 시작으로 ‘피아노 소나타 제3번’, 슈베르트 ‘피아노를 위한 4개의 즉흥곡’, 리스트의 ‘슈베르트 편곡 작품’ 등을 연주한다.

특히 형식적으로는 완벽하나 피아니스트에게는 전력질주를 요구하는 ‘피아노 소나타 제3번’을 그가 어떤 해석으로 연주할지가 관람 포인트다. 4~6만원.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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