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시설 주민이용 저조
14억 투입…개·보수 추진
14억 투입…개·보수 추진
운동장이 좁고 시설이 낡아 제 기능을 잃었던 대구 남구 구민체육광장(본지 2014년 7월 21일 5면 보도)이 새단장에 들어간다.
대구 남구청은 주민의 생활체육 공간이라는 제 역할을 찾기 위해 체육광장을 확장하고 시설 기능을 보강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남구 구민체육광장(봉덕동 1272-1)은 현재 1만2천406㎡ 규모에 무대와 240석의 관람석, 팔 운동 기기 등 10여개의 운동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하지만 군데군데마다 움푹 팬 운동장을 비롯해 낡고 녹이 슨 스탠드와 운동 기기, 구형 화장실 등으로 주민들의 이용률이 저조했다.
무엇보다 야구와 축구 등 상당수 운동을 아예 할 수 없어 주민들의 원성이 높았다.
이에 따라 남구청은 올해 안에 구민체육광장 옆 공영주차장을 허물어 1만7천153㎡로 운동장을 늘리고, 광장이나 시설물 등을 개·보수할 계획이다. 이런 대대적인 공사는 지난 1996년 11월 체육광장이 들어선 이후 처음이다. 사업비 14억원(시비 4억원, 특별교부금 10억원)이 예상된다.
운동장의 땅을 다지고, 이동식 스탠드를 설치한다. 광장 앞 계단식 좌석은 의자를 없애고 나무 갑판을 깔아 인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운동장이 넓어지면 구기 종목도 할 수 있도록 공간 조성 작업을 진행할지 고민 중이다.
이 공사는 오는 3월 초 대구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김지홍기자
대구 남구청은 주민의 생활체육 공간이라는 제 역할을 찾기 위해 체육광장을 확장하고 시설 기능을 보강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남구 구민체육광장(봉덕동 1272-1)은 현재 1만2천406㎡ 규모에 무대와 240석의 관람석, 팔 운동 기기 등 10여개의 운동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하지만 군데군데마다 움푹 팬 운동장을 비롯해 낡고 녹이 슨 스탠드와 운동 기기, 구형 화장실 등으로 주민들의 이용률이 저조했다.
무엇보다 야구와 축구 등 상당수 운동을 아예 할 수 없어 주민들의 원성이 높았다.
이에 따라 남구청은 올해 안에 구민체육광장 옆 공영주차장을 허물어 1만7천153㎡로 운동장을 늘리고, 광장이나 시설물 등을 개·보수할 계획이다. 이런 대대적인 공사는 지난 1996년 11월 체육광장이 들어선 이후 처음이다. 사업비 14억원(시비 4억원, 특별교부금 10억원)이 예상된다.
운동장의 땅을 다지고, 이동식 스탠드를 설치한다. 광장 앞 계단식 좌석은 의자를 없애고 나무 갑판을 깔아 인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운동장이 넓어지면 구기 종목도 할 수 있도록 공간 조성 작업을 진행할지 고민 중이다.
이 공사는 오는 3월 초 대구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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