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헌당규개정특위’ 구성 의결
한나라당은 3일 쇄신특별위원회가 제안한 쇄신안을 논의할 '(가칭)변화와 성장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윤상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브리핑을 통해 “당헌 222조에 의거해 당헌·당규개정 특위 구성안을 심의·의결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당헌 222조에는 '대표최고위원은 원활한 당무 수행을 위해 필요시 당직자 회의를 소집할 수 있으며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고 돼있다.
특위는 4.9재보선 패배 이후 구성돼 지난달 활동을 마감한 당 쇄신특위의 쇄신 방향을 당헌·당규에 반영하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되며 활동시한은 올 연말까지다.
특위 위원에는 이주영·원유철·장윤석·진수희· 유기준·전여옥·김선동·이두아 의원 등 9명이다. 윤 대변인은 향후 특위활동 방향에 대해 "쇄신특위가 제안한 쇄신안과 함께 당헌·당규에 관한 전반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위는 다음달 중 당헌·당규 개정의 초안을 완성한 뒤 10~11월께 조문 검토를 거쳐 12월 중으로 최고위원회 보고를 거쳐 전국위원회 개최를 통해 최종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는 전국 16개 시도당 대회 및 시도당 운영위원회의 개최 결과를 승인했다.
지역별 시도당 위원장을 보면 △서울-권영세 부산-유기준 △대구-서상기 △인천-이경재 △광주-김광만(중앙위 재정금융분과 부위원장) △대전-송병대(유성구 당협위원장) △울산-김기현 △경기-원유철 △강원-허천(춘천 당협위원장) △충북-송태영(청주흥덕을 당협위원장) △충남-이훈규(아산 당협위원장) △전북-유홍렬(전 전북도당 상임고문)△전남-김기룡(순천 당협위원장) △경북-김태환(구미을 당협위원장)△경남-이주영 △제주-부상일(제주시을 당협위원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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