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밀라노 자매결연, 서명만 남았다
대구-밀라노 자매결연, 서명만 남았다
  • 이창재
  • 승인 2015.01.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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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바실리오 리조 의장 예방

‘올해 중 체결’ 사전 협의 양 도시 교류의 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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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왼쪽)과 이탈리아 밀라노 바실리오 리조 의장이 21일 자매도시 체계 사전협의를 마치고 이 의장이 방문 기념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의 이탈리아 밀라노 자매도시 체결 행보가 성공 결실로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이 의장은 지난 21일 밀라노 의회 바실리오 리조(Basilio Rizzo) 의장과 시청 국제협력 관계자를 예방하고 올해 중으로 이탈리아 밀라노와의 자매결연 체결을 성사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등 사전협의를 갖고, 양 도시 간 교류의 폭을 넓혀 가는데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의견을 교환했다.

바실리오 리조 의장은 이날 ‘2015년 대구·경북 세계 물 포럼’이 개최되는 것을 알고 있고 물 산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구에 관심을 보였다. 바실리오 리조 의장은 인사말은 통해 “대구는 밀라노가 교류하는 아주 긴밀하고 중요한 도시라고 생각하고 자매결연 준비과정에서 이 의장의 방문이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 “자매결연을 위해 밀라노 의회에서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며 양 도시 간 자매결연 추진에 강한 의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이동희 의장은, “20년 가까이 대구와 밀라노가 활발히 교류해왔으면서도 자매도시 결연이라는 분명한 관계 정립이 안 되었던 점을 고려해 앞으로 경제, 문화 등 다방면의 활발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명실상부한 자매도시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힘쓰자”고 의견을 나눴다.

그러자 바실리오 리조 의장은, “2015년도 밀라노 엑스포(음식 박람회, 5월1일부터 10월말까지)와 10월말에 세계 주요 도시 시장이 모여 식품 정책 의정서 체결식(Food Policy Protocol)이 예정돼 있다. 이 때 대구시장이 참석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고 이 의장도 “밀라노 엑스포에 대구시 전시관 설치 등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 식품정책 프로토콜에 전 세계 주요 시장이 참가하는 만큼 대구시장이 참석할 수 있도록 뜻을 전달하겠다”며 화답했다.

한편 대구와 밀라노 양 도시의 자매도시 체결을 위해서는 이탈리아 중앙정부의 검토와 밀라노 시의회의 동의절차가 필요한 점을 감안, 이날 이 의장의 사전 협의는 적절한 시점에 이뤄졌다는 평가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동희 의장은 소속 의장들과 8박10일 일정으로 이탈리아를 방문, 지방화 시대에 걸맞는 지역발전 정책 수립 방안을 강구하고 23일 귀국한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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