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검찰총장 청문회 저격수
박지원, 검찰총장 청문회 저격수
  • 장원규
  • 승인 2009.08.0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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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작은 흠결도 안 돼”
DJ 정부 비서실장 출신인 민주당 박지원 의원(전남 목포)은 4일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와 관련, “검찰총장은 작은 흠결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혀 또 한번 파란을 예고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검찰총장이라는 것이 남에게는 도덕적 기준을 가혹하게 적용하고 자신에게는 관대하게 적용한다면 국민들이 억울해 하지 않겠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본인 스스로 위장전입을 인정했고 소득세법 위반 의혹 및 신용카드의 과도한 사용 등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며 “김 후보자가 작은 흠집은 있을지라도 큰 잘 못은 없었다고 했지만, 검찰총장은 작은 흠결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자료를 받아 분석 및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인사 청문회에서) 이러한 점들을 비롯해 능력과 자질, 리더십, 검찰 개혁 방향 등에 대해서도 물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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