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정책위의장은 “작년 쌀농사 풍년으로 생산량이 10% 가량 증가하면서 올해 쌀 공급이 수요를 초과해 농촌 산지의 쌀값이 지난해에 비해 5.4%나 폭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10월말 쌀 재고가 예년에 비해 약 10만t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고, 쌀 생산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올해 쌀 수확이 시작되는 가을에 쌀값이 더욱 하락할 우려가 있다”고 우려하며 “쌀 수확 시작 전인 이달 중 10만t에 대한 대책을 마련, 쌀값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했는데 재차 매입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왕 매입할 계획이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시행할 것을 발표해 타들어가는 농심을 달래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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