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맛고을 문화거리’ 조성
예천군 ‘맛고을 문화거리’ 조성
  • 김상만
  • 승인 2015.02.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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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만의 맛·정취 살려
활기찬 도심 분위기 조성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예천군이 2015년 신도청시대를 맞아 활기찬 도심 분위기 조성으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와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에 나섰다.

맛고을 문화의 거리 조성으로 도심을 가로질러 수 십 년간 정착된 음식상가 밀집지역을 이 지역만의 독특한 전통과 특별한 맛과 정취를 간직하고 있는 예천읍 맛고을길 일원(제주복집~학원사) 560m 구간을 음식·문화공간으로 조성해 활기 넘치는 거리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도로정비, 문화공간 조성, 주차장 조성, 경관벽화, 보행자 편의시설 등으로 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군은 지난달 22일 한국전력과 업무협약을 통해 좁은 골목길 전주와 전선,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키로 했다.

맛고을 문화의 거리 조성과 연계한 간판개선 시범사업으로 170여개 간판을 특색 있게 정비하기 위해 5억원을 투입한다.

또 전통시장 LED등 교체사업에 6억9천만원을 투자해 예천읍 상설시장, 중앙시장, 맛고을시장을 대상으로 LED가로등 63개, LED등 300개, 간판등 150개를 교체한다.

재난취약지인 상설시장을 화재발생위험으로부터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시설개선사업비 6천만원으로 자동 화재탐지설비 설치, 지역특산물 및 관광지 홍보를 위한 도시민초청 프로그램 운영 2천500만원, 용궁순대의 지적재산 등록 추진,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인대학 개설 및 친절서비스 교육 등을 계획하고 있다.

2018년까지 추진 중인 천연가스 보급지원사업은 현재 대심리를 비롯한 4개리 1천647세대에 공급했다.

올해 2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설시장~예천여고 뒤 영남타운 700세대를 비롯한 3개 2.9㎞ 구간에 공급관을 매설할 계획이다.

예천=권중신기자 kwon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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