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경제림 조성…일자리도 창출
의성군, 경제림 조성…일자리도 창출
  • 김병태
  • 승인 2015.02.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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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사업비 22억·연인원 1만7천여명 투입
천연림 개량 등 숲가꾸기 사업 지속 추진
전체 약 70%가 산지인 의성군이 산림을 보다 가치 있는 숲으로 만들기 위해 올해도 지속적인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한다.

총 사업비 22억원, 연인원 1만7천여명을 투입, 2천572ha의 군내 공·사유림을 숲의 연령과 임상을 고려해 솎아베기, 가지치기, 천연림 개량 등 육림작업으로 경제적 가치가 높은 나무로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군은 읍·면, 23개 사업지구 2천62ha의 임야에는 큰나무가꾸기사업 실시와 조림지 510ha에 대해 풀베기, 덩굴류 제거, 어린나무가꾸기 등 작업으로 조림지 식재목들을 관리한다.

군은 최근 의성읍 철파리 군유림 내에서 장년층 퇴직자 등 농한기 유휴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숲가꾸기 발대식을 갖고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에 들어갔다.

이 사업도 이달부터 1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연인원 2천600여명을 참여시켜 밀식된 산림 80ha에 대해 솎아베기, 가지치기 등 육림작업으로 군유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참여자에게는 전문산림기능인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의 공공사업이 될 전망이다.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으로 생산된 부산물은 이를 필요로 하는 지역민들에게 난방용 땔감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들에게 우선 배부해 연료비를 절감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 2006년 숲가꾸기 사업을 본격 실시한 이래 1만4292ha 산림에 대해 총 14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경제림으로 가꿔 왔다.

이 같은 실적은 군내 전체 산림면적 7만9천274ha의 18%에 지나지 않아 향후 지속적인 사업 면적 확대와 내실 있는 추진으로 숲의 경제적 가치 증대뿐 아니라 관광자원화, 치유·힐링기능 향상에도 중점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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