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문화재 177건 보수정비 추진
경북도, 문화재 177건 보수정비 추진
  • 김상만
  • 승인 2015.02.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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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62억 투입
경북도가 보수가 시급한 177건의 문화재에 162억 원을 들여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도내 문화재 총 1천601건(국가지정 422건, 도지정 1천179건)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노후도, 훼손도, 관리상태 등에 따라 등급을 구분하고 체계적인 보수정비안을 마련해 세부지침을 23개 시·군에 시달했다.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은 문화재마다 지니는 고유한 특성과 원형을 보존하면서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대상별로 고건축 등 관계전문가, 공무원이 합동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보수범위 적정성 등에 대한 검토회의를 거쳐 세부지침을 확정하고, 설계단계부터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수리 품질시공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보수정비사업은 양동 대성헌 보수 등 목조문화재 해체 보수공사, 안동 죽전동 삼층석탑 등 석조물 보존처리 등 다수이며, 탱화 등 동산문화재 보존처리, 금오산성 학술조사용역, 구미 주륵사 폐탑 시발굴조사 등도 포함된다.

다만, 단순 토지매입이나 건물신축, 주변정비 등은 올해부터 사업대상에서 제외하고, 건물의 균열이나 침하 등 원천적으로 문제점이 있는 사업장은 지질조사, 배수계획 수립 등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소흥영 도 문화유산과장은 “경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효율적인 보존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올해부터 기존의 사후보수 중심 문화재 관리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적 관리 체계로 전환해 소중한 우리 도내 문화유산을 후대에 잘 전승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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