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인 구자욱, 연일 맹타로 주전 ‘찜’
삼성 신인 구자욱, 연일 맹타로 주전 ‘찜’
  • 이상환
  • 승인 2015.02.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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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와 연습경기 만루포

라쿠텐전서도 2안타·2도루

“개막 후 경기 뛰는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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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신인 구자욱(사진)이 자신의 진가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올 시즌 팀내 주전경쟁의 핵으로 부상한 구자욱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가진 일본 프로야구팀과의 연습경기에서 만루홈런을 떠뜨리는 활약을 펼쳤다.

구자욱은 14일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원정 연습경기에서 만루홈런을 포함한 2안타로 활약하며 팀의 9-4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구자욱은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쪽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구자욱은 9회 1사 만루에서 비거리 120m 우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구자욱은 경기 후 “펜스 앞에서 잡히는 줄 알고 ‘넘어가라’를 속으로 말하면서 달려나갔다. 개막전 이후에도 경기를 계속 뛰는 게 목표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운드에서는 5선발 후보군에 속한 백정현이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백정현은 3이닝 2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시속은 140km를 찎었다.

백정현에 이어 김기태가 2이닝 1안타 무실점, 조현근이 1이닝 2안타 1실점, 신용운이 1이닝 1안타 무실점, 임현준이 1이닝 1안타 무실점, 김현우가 1이닝 2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상수가 2타수 1안타, 나바로가 2타수 무안타, 최형우가 2타수 1안타 3타점, 박한이가 3타수 2안타 1타점, 우동균이 4타수 1안타 1타점, 박해민이 3타수 무안타, 이정식이 2타수 무안타, 백상원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교체멤버로 출전한 김재현이 1타수 1안타, 박계범이 2타수 1안타, 강봉규가 2타수 무안타, 박찬도가 2타수 무안타, 최민구가 1타수 무안타, 문선엽이 1타수 무안타, 이흥련이 1타수 1안타의 성적을 남겼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백정현이 괜찮은 피칭을 했다. 구자욱은 잘 해주고 있는데 더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또 삼성은 15일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정인욱의 3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6-0으로 승리했다. 구자욱은 이날도 3타수 2안타와 2도루를 기록했다.

삼성은 일본팀과의 연습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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