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금오산의 풍광을 저해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으나 당국은 이에대한 대책마련에 손을 놓고 있다.
최근 도립공원 금오산은 많은 외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여름더위를 식히기 위해 찾는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3월 음식업소인 `후크선장’은 8억원의 화재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업주와 지배인인 불을 질러 반쯤 탄채 꺼졌다. 그러나 불이난 후 5개월 째 관계당국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다.
6일 금오산을 전모(56·문경시)씨는 “도립공원 입구에 이런 흉물이 방치돼서 되겠느냐”며 불평을 털어놨다.
매일 아침 산책을 위해 금오산을 찾는 윤모(45·형공동)씨는 “건물 주인을 구미시가 설득하거나 아니면 구미시가 나서 금오산 입구의 타다 남은 건물 잔해를 치워야 할 것”이라며 시의 안일행정을 지적했다.
이에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건물주를 설득, 조속하게 화재잔해 현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