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씨름단 최성환 선수 ‘한라장사’ 등극
의성군씨름단 최성환 선수 ‘한라장사’ 등극
  • 김병태
  • 승인 2015.02.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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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씨름단
2015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에 등극한 최성환(왼쪽 세 번째)장사가 김주수 의성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성군청 씨름단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엿새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2015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최성환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또 손명호 선수가 백두장사 1품에 오르는 등 의성군청 씨름단은 지난해 전국 최우수팀 선정에 이어 씨름의 고장 의성의 명예를 이어갔다.

이번 씨름대회는 전국에서 총 24팀 199명의 선수가 태백장사, 금강장사, 한라장사, 백두장사 4개 종목을 두고 기량을 겨뤘다.

한라장사부에 출전한 최성환 선수가 수원시청의 이주용을 눌러 우승을 차지했고, 마지막 날 백두장사부에서는 손명호 선수가 결승전에서 양평군청의 장성복 선수에게 역전패해 1품에 올라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의성군청 씨름단은 1991년 창단 이후 2006년에 제천장사씨름대회에서 한승민 선수가 태백장사, 2009년에는 용인체급별장사씨름대회에서 차승진 선수가 백호장사, 그리고 이번에 최성환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등 장사 3명을 배출했다.

현재 의성출신 대표 씨름인으로는 이준희·이태현 천하장사가 있다.

의성=김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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