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인터뷰> 일과 봉사 함께하는 보험세일즈 가족
<와이드인터뷰> 일과 봉사 함께하는 보험세일즈 가족
  • 김상만
  • 승인 2009.08.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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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돌보는 사명감으로 일해"
외롭고 힘든 사람과 나누며 사는 삶 희망
힘들게 번 돈을 가장 보람있게 쓰고 있는 보험세일즈 가족들이 지칠고 힘든 사회에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있다.

현대해상의 김중곤(60.가운데)와 아들 종민(27.왼쪽)씨 父子와 사위 구덕모(35·한화금융네크워크)씨.
주인공은 현대해상 대구지점 신양(信良)대리점 김중곤(60)대표·종민(27)씨 父子와 사위 구덕모(35·한화금융네크워크)씨.

김씨는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고,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는 60대가 얼마나 될까? 20여년이상 고객에게 유익한 라이프플래너로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이 참으로 행복했다”고 말했다.

젊은날 사업의 실패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김씨는 그러나 오뚜기 같은 열정으로 중년의 나이에 보험업에 뛰어들어(1986년) 새 인생을 개척했다.

이제는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 고객의 미래를 보장하다는 사명감과 보람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순수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클럽 회원인 김씨는 올해부터는 3700지구 홍보위원장도 맡는등 남다른 열정을 내뿜고 있다.

수입의 일부분을 국제로터리클럽, 아프리카 어린이를 후원하는 월드비전, 대창양로원 시설을 통해서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김씨는 “어려운 이웃을 돌봐야한다는 사명감이 지금도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런 초아의 봉사에는 아들과 딸, 사위 등 온 가족이 함께 하고 있다.

어려움 속에서 인생을 개척해 온 김씨는 최근 경기침체에 대해 움추려있기 보다는 대범한 자세로 뚫고 나갈 것을 주문했다.

“20여년을 보험업에 종사하면서 경기가 좋다고 생각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힘들다고 생각될수록 더 열심히 일을 해야 인정받는 세일즈맨이 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씨의 봉사자로서의 꿈은 여전하다. 은퇴 후 불우한 이웃을 돕는 사회복지시설을 만들어 외롭고 힘들었던 사람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살고 싶다는 것이 그의 남은 과제다.

아들 종민씨는 고객과 어려운 이웃을 대하는 한결같은 자세의 아버지를 곁에서 지켜보면서 결국 아버지의 길을 잇기로 했다.

대학졸업 후 보험과 봉사란 낯설고 생소해 영역 앞에서 고민도 많이 했지만, “못할 것이 뭐 있겠냐”고 마음을 다잡고 2007년부터 하나씩 부딪혀가면서 배우고 있는 중이다.

“직장에서 보는 아버지는 집에서와는 또 달랐다. 완벽을 추구하는 스타일에서 베테랑 멘토란 걸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버지를 따라 나섰던 봉사가 이제는 몸에 익은 종민씨는 “아버지처럼 최선을 다해 억대 연봉에 도전해 다른 사람들과 아픔과 기쁨을 나눌 수 있는 봉사 父子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들 부자를 삶은 또한 사위 구덕모씨도 프로세일즈의 길을 선택토록 유도, 든든한 가족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구씨는 대학을 졸업 후 7년간 계명대학교에서 강의를 했다. 후배들을 가르치는 교육자의 길도 보람있었지만 일상에 안주하지 않고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프로세일즈에 대한 동경이 생겼다고 한다.

구씨는 “프로세일즈로 생각을 굳히는데는 남다른 사명감으로 보험업에 종사 중인 장인 김중곤씨의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2006년부터 이 길에 뛰어든 구씨는 “초기에는 누구를 만나야할 지,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성실과 신뢰를 바탕으로 300명 이상의 고객이 확보됐으며 이제는 연봉 1억이 훨씬 넘는 자산관리사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구씨는 연봉 1억이상인 자산관리사들의 멤버십인 MDRT(1년에 한번 미국과 캐나다에서 열린다)에 4년 연속 참석해오고 있다.

매년 회사의 국내, 해외시상식을 통해 회사내 인기강사가 될 수 있었고, 많은 회사와 직장, 교회단체들에서 강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구씨는 “열심히 뛰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나눌 것이 있는 삶을 사는 것이 내가 프로세일즈로 뛰어든 목표”라고 강조, 봉사가족의 일원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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