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들이 3월에 출시되는 정부 주도 전환대출상품인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면 평균 0.8%p 안팎의 금리 인하 효과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내달 중에 출시되는 고정금리 분할상환 대출인 안심전환대출의 금리는 20년 만기 전액 분할상환 상품이 연 2.8%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은행권의 잔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가중평균금리인 연 3.63%보다 0.83%포인트 낮은 것이다. 잔액 기준은 기존 대출자들이 적용받는 금리다.
은행에서 2억원을 주택담보대출 받은 사람이 20년 만기 전액 분할상환 안심대출 상품을 선택할 때에 내는 연간 이자는 560만원으로, 3.63% 금리를 적용받는 시중은행의 일반적인 주택담보대출보다 이자 부담이 166만원 줄어들게 된다. 기존 대출자가 당국 주도 안심대출로 갈아타면 은행의 일반적인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이동하는 것보다도 0.5%포인트 이상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은행권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가중평균금리는 3.33%로 안심대출 상품 금리인 2.8%보다 0.53%포인트 낮다. 2억원 대출자라면 안심대출로 갈아타는 것이 연이자 100만원 이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셈이다.
다만, 이는 현재 금리가 유지된다는 조건하에 성립하는 것으로, 추후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변동금리 대출자가, 올라가면 고정금리 대출자가 이득을 본다.
통상 고정금리 대출금리를 변동금리보다 높게 설정하는 은행권의 관행상 변동금리보다 낮은 고정금리 상품에 의미를 부여하는 시각이 상당하다.
연합뉴스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내달 중에 출시되는 고정금리 분할상환 대출인 안심전환대출의 금리는 20년 만기 전액 분할상환 상품이 연 2.8%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은행권의 잔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가중평균금리인 연 3.63%보다 0.83%포인트 낮은 것이다. 잔액 기준은 기존 대출자들이 적용받는 금리다.
은행에서 2억원을 주택담보대출 받은 사람이 20년 만기 전액 분할상환 안심대출 상품을 선택할 때에 내는 연간 이자는 560만원으로, 3.63% 금리를 적용받는 시중은행의 일반적인 주택담보대출보다 이자 부담이 166만원 줄어들게 된다. 기존 대출자가 당국 주도 안심대출로 갈아타면 은행의 일반적인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이동하는 것보다도 0.5%포인트 이상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은행권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가중평균금리는 3.33%로 안심대출 상품 금리인 2.8%보다 0.53%포인트 낮다. 2억원 대출자라면 안심대출로 갈아타는 것이 연이자 100만원 이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셈이다.
다만, 이는 현재 금리가 유지된다는 조건하에 성립하는 것으로, 추후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변동금리 대출자가, 올라가면 고정금리 대출자가 이득을 본다.
통상 고정금리 대출금리를 변동금리보다 높게 설정하는 은행권의 관행상 변동금리보다 낮은 고정금리 상품에 의미를 부여하는 시각이 상당하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