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 한·중 FTA 100%활용 돕는다
대구본부세관, 한·중 FTA 100%활용 돕는다
  • 강선일
  • 승인 2015.03.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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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특별지원 선포식 개최

3대 전략 10대 과제 선정

對중국 수출기업 총력 지원
대구본부세관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가서명에 따른 지역 대중국 수출기업의 수출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일 ‘한·중 FTA 활용 더블(Double)-100일 특별지원’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 지원업무에 들어갔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이번 특별지원대책은 총 12명으로 구성된 ‘한·중 FTA 특별지원단’을 편성해 가서명 직후인 이날부터 6월10일까지 100일간 3대 전략 및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대중국 수출기업을 총력 지원하는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3대 전략 및 10대 중점 추진과제로는 한·중 FTA의 원활한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세관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대구를 비롯 구미·포항·울산세관에 한·중 FTA 전문 세관직원으로 구성된 ‘YES-FTA 차이나센터’ 설치 △한·중 FTA 전문상담 체계 구축을 위한 ‘125차이나콜센터’ 운영 △품목분류·관세평가·원산지기준 등에 대해 진단서비스 종합 지원 및 원산지관리 시스템(FTA-PASS) 설치 지원 등이 있다.

또 대중국 수출기업의 한·중 FTA 활용 비용 절감을 위한 인프라 조성 차원에서 △FTA 특혜신청시 원산지증명서 제출 면제 등 신속통관 지원을 위한 한·중 양국 세관간 원산지정보 교환시스템 구축 및 원산지 증명 간소화 △관세청 YES-FTA 포털에 ‘차이나-Info’ 전용 홈페이지 개설로 FTA 통관절차 및 통관애로 등 중국 관세특화정보 제공 등이 추진된다.

아울러 대중국 수출기업 CEO를 대상으로 ‘CEO 리포터’를 제작해 한·중 FTA 개요, FTA 활용정보, 중국 통관정보, 기업지원 정책 등 4개 주제별로 작성된 소식지를 통해 한·중 FTA를 홍보하는 한편, 특화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일반 관세사와 기업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중국 통관환경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구세관본부는 관할 4개 세관에 설치된 ‘YES FTA 차이나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내 대중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한·중 FTA 협정관련 상담, 원산지관리·품목분류 등 활용절차 안내, 중국 통관절차·비관세장벽 안내 및 통관애로 해소 등 종합적 활용지원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한·중 FTA가 지역경제의 새로운 도약이 될 수 있도록 FTA 발효 초기부터 지역 수출기업들이 차질없이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세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결해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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