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비자 피해구제율 전국 평균보다 높아
대구 소비자 피해구제율 전국 평균보다 높아
  • 강선일
  • 승인 2015.03.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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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372상담센터 성과
상담 건수, 전년보다 줄어
일반상담 76%로 가장 많아
市 등 권익증진 노력 결과
대구지역 소비자들이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가장 많이 상담한 품목은 휴대폰·스마트폰, 이동전화서비스, 상조회, 택배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상담으로 사업자와의 직접 중재를 통한 피해구제율은 23.6%로 전국 평균보다 12%포인트나 높아 지역 소비자들의 적극적 대응과 함께 지역 관련기관·단체의 소비자 권익증진 노력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2일 대구시가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지역 소비자상담 1만5천398건에 대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구축해 민·관 참여로 운영중인 전국통합소비자상담센터로 대구는 시 소비생활센터와 함께 대구경북소비자연맹·대구YMCA·대구YWCA·전국주부교실 대구시지부 등 4개 소비자단체에서 6명의 상담원이 활동하고 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소비자상담 건수는 전년보다 6.24%(1천24건) 줄었다. 상담유형으로는 관련 법률·규정 등 정보제공을 통한 일반상담이 1만1천759건(76.3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업자와의 직접 중재를 통한 피해구제 3천626건(23.6%) △법률적 다툼이나 중재가 불성립돼 한국소비자원에 이관 13건(0.08%) 등이었다.

특히 직접 중재를 통한 피해구제율은 23.6%로 전국 평균 피해구제율 11.6%보다 12%포인트나 높아 피해구제를 위한 지역 소비자들의 적극적 대응과 함께 대구시 등 관련 기관·단체의 소비자 권익증진 노력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됐다.

피해구제 유형으로는 △환급형태가 609건(16.8%) △부당행위시정 438건(12.08%) △계약이행 431건(11.89%) △계약해제·해지 271건(7.47%) △수리·보수 239건(6.59%) 등의 순이었다.

상담이유로는 계약해제·해지가 4천821건(31.31%)으로 가장 많았으며, 계속해서 △규정 등 문의·상담 3천52건(19.82%) △품질 및 A/S 관련 3천12건(19.56%) △사업자 부당행위 1천492(9.69%) △계약불이행 1천30건(6.69%) △가격·요금·수수료 968건(6.29%) 등이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대분류 상담에 있어 의류·섬유·신변용품 2천165건(14.06%), 정보통신서비스 1천963건(12.75%)으로 전년과 마찬가지로 가장 많이 접수됐으며, 다음으로 문화·오락서비스 1천242건(8.07%), 정보통신기기 1천153건(7.49%) 등의 순이었다.

또 소분류 상담품목으로는 휴대폰이 817건(5.31%)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이동전화서비스 670건(4.35%) △상조회 436건(2.83%) △택배·화물운송서비스 296건(1.92%) 등의 순이었다.

대구시 소비생활센터는 지난해 소비자상담 분석결과를 토대로 △99.2%에 달하는 전화접수에 따른 전화응대 요령 숙지 △특수거래분야 전문지식 강화 △소비자피해 다발분야 판매유형 및 품목 적극대처 △소비자상담 응대융 향상 방안 강구 등의 개선안을 마련해 지역 소비자 피해예방과 권익 증진에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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