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교육 담당자 연수회 개최
서부교육지원청은 그간 추진해 왔던 서부 마중물 교육기부 및 인성교육과 연계해 시교육청의 역점 사업이기도 한 인문학 교육을 올해 서부 교육의 네 번째 역점 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게 됐다.
서부교육지원청의 인문학 교육은 크게 ‘서부 삶속 인문학 교육’과 ‘한 단락 인문학’으로 요약된다. 서부 삶속 인문학은 그간 현실과 동떨어진 학문적인 이미지의 딱딱한 인문학을 털어내고 교원과 학부모, 학생, 지역 주민이 일상의 삶속에서 인문학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서구, 북구의 카페 사업장을 대상으로 인문학 카페를 선정하고, 선정된 카페에는 ‘서부 인문학 카페’ 현판 수여와 함께 교육기부를 받아 인문학 도서를 비치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지역초중학교의 인문학 독서토론 동아리의 토론회나 인문학 토크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서부 인문학 카페를 거점으로 인문학 교육이 삶속에 녹아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단락 인문학은 인문학에 대해 거리감을 가진 학생들에게 한 단락 정도의 인문학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나 가정에서 선생님과 제자들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인문학적인 대화나 토론을 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교만 교육장은 “앞으로 서부 삶속 인문학과 한 단락 인문학으로 인해 서구와 북구에서 인문학 교육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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