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상생특위

도의회 상생발전특위는 최근 대구시와 경북도가 협력사업의 대상과 범위를 넓히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관련사업에 영향을 받을 인근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을 동시에 고려할 것을 적극 주문했다.
박정현(고령) 의원은 “상생을 위한 큰 과제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대구와 인접하는 경북 시·군간 이해관계의 상충에서 오는 갈등을 우선 해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사업추진시 시·군에 어떠한 갈등이 있는지 먼저 파악할 것”을 지적했다.
이운식(상주) 의원은 “대구시와 공동추진하는 ‘2016년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추진시 중국에 파견 나가 있는 직원들을 적극 활용해야 하며 파견 직원들에게 구체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목표량을 제시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박현국(봉화) 의원은 리퍼트 미국대사 피습 사건을 거론, “오는 4월에 개최되는 물포럼에는 귀빈들이 대거 방문하는 만큼 행사 준비시 손님들 경호에 각별히 신경써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근 위원장은 “남부권 신공항 공동유치, 2015년 세계물포럼 공동개최, 중소기업 브랜드 공동매장운영 등 경북과 대구가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특별위원회는 경북·대구 상생발전을 위한 발전적 정책제안과 연대의 틀을 확고히 다짐으로써 경북도민과 대구시민의 삶의 질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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