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1% “6단계 분리이론 경험 있다”
안부전화·모임 등 가입해 인맥관리 노력
안부전화·모임 등 가입해 인맥관리 노력
인간관계가 6단계만 거치면 서로 연결된다는 ‘6단계 분리이론(Six degrees of separation)’이 있다. 실제 이를 알아보기 위해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최근 ‘어떻게 원하는 사람을 얻는가(리웨이원 저)’를 출간한 청림출판사가 ‘직장인 인맥관리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남녀 직장인 1천143명을 대상으로 ‘여섯 다리만 거치면 다 연결된다’는 이론처럼 그런 경험이 있는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71.1%가 ‘있다’고 답했다. 조사결과에서 보여지듯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가 좋아야 결국 내게 필요한 인맥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마음먹은 것처럼 인맥관리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인맥망을 확장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42.1%가 ‘인간관계는 내 뜻대로 되지 않고 어긋나기 쉽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데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들기 때문에(20.7%) △나를 홍보하고 알릴 기회가 흔치 않기 때문에(17.1%) △기존 인맥을 긴밀하게 유지하기도 힘들기 때문에(11.1%) 등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 직장인들은 인맥을 관리하기 위해 △평소 안부전화를 챙기고 얼굴 볼 기회를 만들면서(56.3%) △모임이나 클럽에 가입해 원하는 부류의 사람들을 만난다(19.0%) △막대한 인맥을 보유한 사람과 친하게 지낸다(11.2%) 등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인맥관리 노력에도 평소 자신이 쌓아온 인맥이 후회될 때로 20~30대 직장인들은 ‘관계가 소원해지거나 연락이 끊기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질 때(20대 39.9%, 30대 35.2%)’를, 40대 이상 직장인들은 ‘믿었던 사람이 나를 이용하려 한다는 걸 느낄 때(29.3%)’를 꼽았다.
아울러 △친구는 많아도 막상 도움을 요청할 만한 사람이 없을 때(26.8%) △일로 맺는 관계에 치중하느라 마음을 터놓을 지기가 없을 때(9.5%)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들과 자꾸 얽힐 때(7.8%) 등이 후회된다고 답했다.
때문에 자인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황금인맥’으로는 ‘속마음을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오랜 친구’란 응답이 3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생의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멘토 같은 선배나 스승(23.0%) △발이 넓어서 나에게 새로운 인맥을 소개해 줄 사람(12.0%) △같은 직종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업계에서 유명한 사람(7.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찰 및 일반공무원 등 공직 인맥을 꼽은 응답자는 3.3%로 적었다.
한 인맥관리 전문가는 “막강한 인맥 관계를 수립하는 기본 논리는 자신의 가치를 찾아 확고히 한 다음 그것을 주변 친구들에게 전달하고, 더 많은 정보와 가치의 교류를 촉진하는 것”이라며 “특히 기본적으로 사람과 사람사이의 협력은 기분 좋은 호혜의 과정이라야 하지, 홀로 이익을 챙기는 관계는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고 조언했다.
강선일기자
남녀 직장인 1천143명을 대상으로 ‘여섯 다리만 거치면 다 연결된다’는 이론처럼 그런 경험이 있는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71.1%가 ‘있다’고 답했다. 조사결과에서 보여지듯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가 좋아야 결국 내게 필요한 인맥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마음먹은 것처럼 인맥관리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인맥망을 확장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42.1%가 ‘인간관계는 내 뜻대로 되지 않고 어긋나기 쉽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데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들기 때문에(20.7%) △나를 홍보하고 알릴 기회가 흔치 않기 때문에(17.1%) △기존 인맥을 긴밀하게 유지하기도 힘들기 때문에(11.1%) 등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 직장인들은 인맥을 관리하기 위해 △평소 안부전화를 챙기고 얼굴 볼 기회를 만들면서(56.3%) △모임이나 클럽에 가입해 원하는 부류의 사람들을 만난다(19.0%) △막대한 인맥을 보유한 사람과 친하게 지낸다(11.2%) 등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인맥관리 노력에도 평소 자신이 쌓아온 인맥이 후회될 때로 20~30대 직장인들은 ‘관계가 소원해지거나 연락이 끊기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질 때(20대 39.9%, 30대 35.2%)’를, 40대 이상 직장인들은 ‘믿었던 사람이 나를 이용하려 한다는 걸 느낄 때(29.3%)’를 꼽았다.
아울러 △친구는 많아도 막상 도움을 요청할 만한 사람이 없을 때(26.8%) △일로 맺는 관계에 치중하느라 마음을 터놓을 지기가 없을 때(9.5%)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들과 자꾸 얽힐 때(7.8%) 등이 후회된다고 답했다.
때문에 자인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황금인맥’으로는 ‘속마음을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오랜 친구’란 응답이 3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생의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멘토 같은 선배나 스승(23.0%) △발이 넓어서 나에게 새로운 인맥을 소개해 줄 사람(12.0%) △같은 직종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업계에서 유명한 사람(7.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찰 및 일반공무원 등 공직 인맥을 꼽은 응답자는 3.3%로 적었다.
한 인맥관리 전문가는 “막강한 인맥 관계를 수립하는 기본 논리는 자신의 가치를 찾아 확고히 한 다음 그것을 주변 친구들에게 전달하고, 더 많은 정보와 가치의 교류를 촉진하는 것”이라며 “특히 기본적으로 사람과 사람사이의 협력은 기분 좋은 호혜의 과정이라야 하지, 홀로 이익을 챙기는 관계는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고 조언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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