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지역 건설업체인 화성산업에 따르면 올 들어 지속적 하향세를 보이던 철근가격이 세계경제 회복조짐과 국제고철가 급등으로 8월 들어 오름세로 돌아서며 대형 제강사를 중심으로 t당 69만원에서 5.8% 인상된 73만원에거래되고 있다.
후판은 5월 중순 포스코와 동국이 15% 가격을 올린 후 특별한 변동없이 포스코가 t당 89만원, 동국은 t당 8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철금속(전기동)은 작년말 바닥을 친 후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작년 말 2천900달러에서 110% 오른 6천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철금속(니켈)도 작년 말 9천700달러로 최저점 기록 후 101% 인상된 1만9천500달러까지 치솟았다.
레미콘은 대구·경북권 대형건설사의 지난 6월 5.6% 인상합의로 당분간 가격 유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장마철 비수기탓에 재붕괴 가능성이 있다. 현재 루배(㎥)당 5만700원에서 5만3천500원을 형성하고 있다.
석유화학제품은 국제유가(두바이)가 연초 배럴당 36달러까지 떨어졌다 73달러로 재상승 추세를 보이면서 일부 품목(아스콘 도료 PE관)이 전년 최고치 보다 10~25% 정도 하락했다 보합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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