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기업 인사담당자 510명을 대상으로 ‘연봉을 삭감하고 싶은 직원이 있습니까’란 설문을 실시한 결과, 69.6%가 ‘있다’고 답했다.
가장 연봉을 삭감하고 싶은 유형은 ‘경력입사자지만 성과가 떨어지는 유형’이 2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 중 딴 짓이 빈번한 유형’(17.8%) ‘매일 불만을 달고 사는 유형’(17.8%) ‘말만 번지르하고 실천은 못하는 유형’(13%) ‘본인 일은 안하고 지시만 하는 유형’(6.5%) ‘아부는 1등, 사내정치만 신경 쓰는 유형’(6.5%) 등의 순이었다.
이들이 전체 직원 중 차지하는 비중은 ‘10% 이하’(54.5%) ‘20%’(27.9%) ‘30%’(11%),‘50%’(2.5%) 등의 순으로 평균 18%였다. 직급은 ‘과장급’(31.3%,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대리급’(25.4%) ‘사원급’(21.1%) ‘차장급’(19.4%) ‘부장급’(14.9%)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 인사담당자 52.4%는 다음 연봉협상시 이들의 연봉삭감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봉을 올려주고 싶은 직원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79.6%가 ‘있다’고 답했다.
가장 연봉을 올려주고 싶은 유형으로는 ‘책임감이 강한 유형’(22.9%)을 첫번째로 꼽았다. 이어 ‘경력에 비해 성과가 뛰어난 유형’(20%) ‘궂은일도 나서서 해결하는 유형’(17%) ‘빈번한 야근에도 즐겁게 일하는 유형’(11.6%) ‘애사심이 높은 유형’(6.4%) ‘팔방미인 멀티형 유형’(5.7%) 등이 있었다.
연봉을 올려주고 싶은 직원이 전체 직원 중 차지하는 비중 역시 ‘10% 이하’(45.1%)가 가장 많았고, ‘20%’(36.2%) ‘30%’(11.6%) ‘40%’(2.5%) 등의 순으로 평균 20%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주로 ‘대리급’(41.6%, 복수응답)에 가장 많았으며, 이어 ‘사원급’(26.4%) ‘과장급’(23.6%) ‘주임급’(22.4%) ‘차장급’(6.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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