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는 이날 집회에서 미디어법 원천무효 주장과 함께 이명박 정부의 국정기조 전환과 4대강사업 중단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미디어법 원천무효를 기치로 내걸고 전국 순회를 마친 민주당은 이날 서울 집회를 통해 향후 투쟁동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한편, 최근 당내 일각의 등원론으로 인한 당내 혼란도 정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집회에는 정 대표와 이강래 원내대표, 송영길, 박주선, 김민석, 안희정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함께 소속 의원들이 참석하고, 시민 4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이날 집회에 앞서 혜화역 인근에서 미디어법 원천무효를 위한 가두홍보전을 벌이기로 했다.
당 관계자는 "이날 집회는 8.15 광복절을 맞아 이명박 정권의 반민주적인 정국운영 행태를 규탄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른 야당 및 시민단체와 연대해 투쟁을 시작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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