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인터뷰>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
<와이드인터뷰>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
  • 김도훈
  • 승인 2009.08.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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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기, 녹색성장 첫걸음"
18~19일 칠곡~성주~고령 266km 종주행사 기획
“자전거 타기는 녹색성장의 첫걸음입니다.”

17일 국회 기후변화대책특별위원장인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의 말이다. 이 의원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18, 19일 이틀에 걸쳐 자신의 지역구인 경북 칠곡·성주·고령을 자전거로 종주한다.

국회 기후변화특위 위원장으로 평소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창해 온 이 의원이 에너지를 줄이는 녹색 실천의 시범을 보이겠다는 것.

이 의원은 “자전거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에너지 고갈, 교통체증 등을 줄이는에 매우 효과적인 교통 수단”이라며 “녹색생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하고 사회 지도층이 먼저 행동으로 보이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자전거 종주를 기획하게 됐다“고 행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또 이 의원에게는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국내 도로 여건을 점검해본다는 의미도 있다.
이 의원은 첫날인 18일 오전 경북 칠곡군 왜관읍사무소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칠곡군 지천면~동명면~석적읍~북삼읍~약목읍 등 116㎞ 구간을 자전거로 종주한다.

다음날인 19일에는 성주군청을 출발해 월항면~초전면~성주읍~ 고령 쌍림면~성산면 등 성주·고령군 150㎞ 구간을 자전거로 달린다.

“이틀간 지역구 내 3개군 266㎞ 구간을 자전거로 종주하게 됩니다. 각 읍·면사무소 등 각 기착지에서 주민들을 만나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녹색 생활에 동참해 줄것을 당부할 계획입지요.”

특히 이번 종주에는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칠곡지회’ 소속 시각장애인 4명이 안내자와 함께 2인용 텐덤 자전거를 타고 동행하며 그 밖에 구간별로 주민 100여명도 자전거를 타고 함께 할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에너지관리공단과 환경관리공단이 후원한 전기와 휘발유로 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전 구간을 동행, 이 의원과 함께 친환경 생활 운동을 홍보하게 된다.

이인기 의원은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타는 것은 건강에도 좋고 환경에도 좋고 에너지 절약에도 좋은 친환경 생활운동이라고 강조하면서 모두 자전거 타기에 동참, 녹색생활의 첫걸음으로 삼자고 했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해 “자전거 생활화를 위해서는 직장인들이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고, 학생들이 학교도 가고, 주부들이 시장도 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며,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충하고, 자전거 주차시설을 늘려 자전거가 단순한 레저수단에서 벗어나 주요교통수단으로 바뀌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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