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청송백자, 러시아人 홀리다
500년 청송백자, 러시아人 홀리다
  • 김상만
  • 승인 2015.04.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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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대학 교수·학생
청송 방문 도예 강습
러시아청송방문
러시아 사범대학 교수 등이 지난 15일 청송군을 찾아 도예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러시아 북동 국립사범대학교 바락사노바 엘리자베타 부학장 등 24명이 청송의 문화와 전통적인 도예를 배우고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5일 청송군을 찾았다.

교수 및 교직원, 학생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청송에 머물면서 500년의 전통과 예술혼을 계승하고 있는 청송백자 전수장을 찾아 청송백자의 역사와 제작과정 등을 배웠다.

또 주왕산관광단지내 민예촌을 비롯해 심수관도예전시관, 청송수석꽃돌박물관, 객주문학관, 청송군립야송미술관 등 청송지역 문화예술자원과 주요 관광지도 함께 둘러봤다.

러시아 야쿠츠크에 위치한 북동 국립사범대학교는 이번 방문으로 한국 전통 문화를 경험하고, 러시아 현지 도예문화와 비교연구 등을 통해 청송백자의 해외교류 협력 사업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백자 기능 전수자인 윤한성 씨(44)는 “500년 동안 이어 온 청송백자의 우수성을 러시아 및 세계에 알릴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청송백자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려 해외 홍보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송=윤성균기자 y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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