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사물인터넷 헬스케어 단지’ 만든다
대구에 ‘사물인터넷 헬스케어 단지’ 만든다
  • 강선일
  • 승인 2015.04.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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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컨소시엄 최종 선정

2017년까지 300억원 투자

중소·벤처기업 100곳 육성

글로벌 협진서비스 구축도

IoT 기반 산업 선점 기대
대구시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추진중인 9대 신성장동력 정책 중 하나인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IoT 헬스케어분야의 선도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미래부가 지난 21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표한 헬스케어 분야 IoT 실증단지 조성사업에 대구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실증단지 조성사업은 국제표준 기반의 개방형 IoT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통해 벤처·중소기업의 제품·서비스 개발을 위한 인프라 및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산·학·연·관을 연계한 헬스케어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가칭 ‘헬스케어 허브센터’를 개소해 헬스케어 서비스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는 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105억원, 2016년 84억원, 2017년 93억원 등 총 3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삼성전자·KT를 비롯 지역업체인 위니텍, 아이엘비에스, 유하트 등과 수도권기업, 한국생산기술연구원·전자부품연구원, 경북대병원 및 계명대 동산의료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IoT 기반의 헬스케어 실증서비스를 발굴·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 컨소시엄을 통해 조성되는 IoT 헬스케어 실증단지는 올해 1단계 사업으로 시민들이 직접 IoT 제품·서비스를 체험하고 피드백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한편, 국내외 기업들의 자유로운 투자·사업환경을 조성해 수요 및 공급기관간 연계형 실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분야별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공군조종사 전투력 손실 방지 및 복원서비스(K2 공군기지), 청소년 비만관리 및 체력증진서비스(학교) 등 공공서비스 △일반건강관리서비스(보험사연계), 혈압·당뇨·심장질환 등 만성질환관리서비스 등 민간서비스 △중국 및 동남아 등과의 글로벌협진서비스 등을 통해 국민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100여개 이상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조성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다양한 국내외 기업에게도 새로운 IoT 제품 및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사업환경을 개방하고, 하반기 2단계 기업 추가공모를 통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IoT 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계기로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동반성장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웨어러블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해 상용화함으로써 국내시장은 물론, 글로벌시장에서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지역 역량을 확보하겠다”면서 “IoT 기반 산업의 초기시장을 선점하는 등 지역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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