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안덕고·현서고 통합 협약 체결
청송 안덕고·현서고 통합 협약 체결
  • 김상만
  • 승인 2015.05.07 16:4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교육청
경북도교육청은 청송 안덕고등학교와 현서고등학교가 2016년 3월1일자로 통합키로하고 7일 양지역 주민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를 체결했다.

농촌지역인 청송 안덕과 현서는 안덕중고등학교와 현서중고등학교가 있었으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 정상적인 학교운영에 곤란을 겪어왔다.

특히 안덕고는 올해 신입생 14명 포함 전교생이 49명, 현서고는 신입생 14명 포함 전교생 28명으로 그대로 둘 경우 학급편성마저도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런 사정을 감안, 경북도교육청은 2014년 7월 ‘안덕ㆍ현서 중고등학교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 안덕중고등학교를 현서중고등학교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통합 진행과정에서 주민 거부감과 절차상 문제점 등 양 지역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소송까지 벌어지는 등 내홍을 겪었다.

경북교육청은 정상적인 학교운영을 위한 통합의 불가피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양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유도함으로써 결국 중학교는 제외하고 안덕고를 현서고에 통합키로 결정, 7일 청송교육지원청에서 양 지역 대표자 간에 협약서를 체결하게 됐다.

도교육청은 2016년 100억원 정도의 통폐합지원금을 활용해 안덕-현서 통합 고등학교에 교육환경개선 지원 사업과 교육활동 지원 사업, 폐지학교 학구 학생을 위한 경비 지원 등 교육경쟁력 강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