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감영 역사의 숨결 느껴요”
“경상감영 역사의 숨결 느껴요”
  • 최연청
  • 승인 2015.05.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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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매주 토요일
타종체험 등 다양한 행사
조선시대 영남지역의 정치·경제·군사·교통의 중심지인 대구에 설치됐던 경상감영을 찾는 관광객들이 400년 전 경상감영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경상감영 풍속 재연행사가 이번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대구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오후 1시30분부터 4시 사이에 실시되는 이 행사는 전통 군(軍) 병영의식인 경점시보의식, 수문장 교대의식, 사야가(김충선) 귀순의식, 전통무예시범과 관람객들을 위한 공연으로 전통민속연희, 비보이·퓨전공연, 취타대 공연 등이 있다. 계절별 특별행사로 청소년 접빈다례겨루기(5월9일), 민원 신문고(9월), 청소년 과거제(10월)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 체험행사로서 전통의상 체험, 타종체험, 가마체험 등 당시 생활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는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전국 최초로 일본장수 ‘사야가(김충선)’ 등 일본 무사(사무라이)가 임진왜란 당시 착용했던 갑옷(재연)을 일본에서 직접 대구로 가져와 실제 착용한 후 경상도관찰사 박 진(朴 晉)에게 귀순하는 의식을 스토리텔링 코너로 새로 꾸몄다고 밝혔다. 또 적룡포(임금), 왕비복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전통복식을 입어보는 체험코너도 신설, 관람객에게 새로운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국중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400년이 넘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상감영의 이야기를 관광 상품화 해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외래관광객 유치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이같은 대구 대표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구를 찾는 관광객이 더 많이 늘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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