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문화 교류 합의
7일 영남대에 따르면 노석균 영남대 총장 일행은 지난 4일과 5일 멕시코국립자치대학(이하 UNAM)과 몬터레이 공과대학(이하 ITESM)을 연이어 방문해 교수 및 학생 교환 프로그램 등 학술 교류뿐만 아니라 양국의 문화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에 합의했다.
UNAM은 수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멕시코 제1의 국립대학으로 노벨상 수상자를 3명이나 배출한 라틴아메리카 최고의 연구중점 대학이다.
지난 2013년 8월 영남대와 학생교환 및 학술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방문으로 실질적인 교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영남대는 UNAM에 파견되는 영남대 학생들을 위한 스페인어 강좌를 2016학년도부터 개설하는 한편 UNAM 측에서는 파견된 영남대 학생들에게 월 4천페소(약 28만원)의 주거보조비를 지원하기로 해 두 대학의 인적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지난 5일에는 ‘ITESM’을 방문해 학생 및 교수 교환 프로그램과 ‘썸머스쿨(Summer School)’, 인턴십 프로그램 등의 추진을 약속했다.
ITESM은 멕시코 제2의 대학으로 31개의 캠퍼스와 6만 여명의 학부생이 재학 중인 초대형 사립대학으로 지난 2012년 영남대와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합의에 따라 ITESM은 2016학년도부터 영남대 썸머스쿨에 학생들을 파견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