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채보상운동, 세계유산으로”
“대구 국채보상운동, 세계유산으로”
  • 최연청
  • 승인 2015.05.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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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등재 추진 보고회
범시민 발대식 함께 열려
국채보상 영수증
사진 왼쪽부터 국채보상 영수증, 국채보상회 취지서, 국채보상금연연금보조성책.
국채보상회 취지서
국채보상금연연금보조성책
대구에서 점화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알리는 보고회와 범시민 참여 발대식이 오는 8일 오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옆 KK중앙주유소대강당과 달구벌대종 앞 광장에서 열린다.

7일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1907년 대구에서 시작돼 전국적으로 확산된 우리나라 최초의 기부문화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살리고 이를 대구시민정신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보고회 및 발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각계 기관·단체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위원들이 참석하는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 보고회는 경과보고, 등재 취지사 및 결의문 채택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달구벌대종 앞 광장에서 열리는 시민참여 발대식에는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 야외 국채보상운동 자료전시, 탁본체험 및 좋은 사람들 캐리커처 그리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세계기록유산등재추진 취지소개, 격려사, 결의문 선포 및 타종식 순서로 진행된다.

이밖에 오는 20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세계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국회 전문가 포럼이 열리다. 또 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세계기록유산등재를 위한 학술대회 및 학회 세미나가 열리고 7월부터 10월까지 국립대구박물관에서 국채보상운동 자료전시회도 열린다.

국채보상운동은 1907년에 일본에 진 빚 1천 300만 원을 갚기 위해 시작돼 빈부귀천, 남녀노소, 도시농촌, 종교사상을 뛰어넘은 전 국민의 참여로 나라사랑 정신을 크게 높인 대구에서 처음 시작된 민간주도 경제 자주권 회복운동이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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