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주민 오랜 고충 ‘척척’ 해결
의성, 주민 오랜 고충 ‘척척’ 해결
  • 김병태
  • 승인 2015.05.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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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유발 돈사 2곳 폐쇄
전통시장 난전도 정비
민선 6기 취임 후 큰 성과
의성군이 지난 20여년간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의성읍 중리리 돈사 악취문제를 해결했다.

군은 중리리 돼지돈사 2개 농장 중 한 곳은 2015년말, 나머지 한 곳은 2016년 4월말까지 양돈업을 정리하기로 지난 4일과 6일에 각각 농장주와 보상협의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그 동안 군청소재지인 이곳의 악취로 주민들은 물론이고 의성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해 많은 애를 태웠다.

돈사가 있는 인근에는 종합운동장, 체육관, 문화회관, 컬링장, 청소년센터, 수영장, 헬스장, 게이트볼장, 둔덕산 등산로 등 문화 체육시설이 들어서 있어 전국단위, 도단위 각종 체육대회와 행사가 연중 열리는 장소로 많은 선수와 임원, 관광객들이 냄새로 인한 피해를 호소해 왔다.

김주수 군수는 군청소재지 중심지인 이곳의 악취는 앞으로 활력있는 희망의성을 구현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판단, 민선6기 취임 뒤 농장주와의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을 통해 협의를 이끌어 냈다.

군 관계자는 “악취문제 해결로 의성의 랜드마크가 될 군청소재지 경관조성사업과 고향의 강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의성이라는 브랜드 가치가 상승함은 물론 한층 더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부터 의성전통시장 앞 도로변 난전을 경찰, 상인회 등 합동 단속반을 편성하고 집중적으로 단속해 전통시장 안으로 완전히 이전 했다.

그 결과 혼잡했던 의성읍 도동삼거리 도로변이 말끔히 정비되어 차량통행 및 보행자 통행이 원활하게 됐다.

도로변 난전이 시장안으로 이전함에 따라 시장내의 상거래가 활발히 진행되고 시장을 찾은 고객들도 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 장보기 불편을 해소 할 수 있어 만족해 했다.

한편, 의성읍 도동삼거리에서 전통시장앞 구간에 그동안 도로변에 방치된 건축자재, 폐품 등 노상적치물도 상가 주인이 자진 정비토록 유도해 말끔히 정비했다.

의성읍민들은 늦은 감은 있지만 이러한 조치가 있어야 했었다. 김 군수 취임 이후 도로변 불법 주·정차 단속과 혼잡했던 도로변 난전까지 정비해 읍 시가지가 쾌적하게 변했다. 의성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들은 “의성장날(2일, 7일) 혼잡했던 도동삼거리 주변 정비로 인해 장보기가 편리 해졌고, 교통사고위험, 통행불편이 해소 됐다” 며 반겼다.

군 관계자는 “의성마늘과 고추가 집중 출하되는 7~9월에는 새벽시장에 출하하는 경운기, 농산물 트럭 으로 다시 혼잡해 질 수 있다”며 “군민들은 마늘과 고추 출하는 마늘직거래장터와 마늘전, 고추아케이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 했다.

김주수 군수는 “오랜 숙원 이었던 돈사 악취 문제 해결로 의성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돼 활력있는 의성, 희망의성 실현을 가속화하는데도 더욱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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