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새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7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퇴직 후 운수업에 종사하는 노인들이 크게 늘어난 것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새누리당 박맹우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버스와 택시, 용달 차량을 운전하는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2010년 4만2천490명에서 지난해 7만5천365명으로 77% 늘었다. 같은 기간 전세버스 운전자는 1천315명에서 4천66명으로 3배 이상으로, 마을버스 운전자는 570명에서 1천72명으로 2배 가까이로 늘었다. 택시 운전자도 2010년 2만7천499명에서 지난해 4만8천951명으로 78%, 화물트럭 운전자도 같은 기간 1만2천270명에서 1만9천682명으로 60% 늘었다.
사업용 차량을 운전하는 고령 운전자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전체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 대비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 점유율이 10.2%를 기록했다. 처음으로 두 자릿수 이상 점유율을 나타낸 것이다.
손선우기자
지난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새누리당 박맹우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버스와 택시, 용달 차량을 운전하는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2010년 4만2천490명에서 지난해 7만5천365명으로 77% 늘었다. 같은 기간 전세버스 운전자는 1천315명에서 4천66명으로 3배 이상으로, 마을버스 운전자는 570명에서 1천72명으로 2배 가까이로 늘었다. 택시 운전자도 2010년 2만7천499명에서 지난해 4만8천951명으로 78%, 화물트럭 운전자도 같은 기간 1만2천270명에서 1만9천682명으로 60% 늘었다.
사업용 차량을 운전하는 고령 운전자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전체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 대비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 점유율이 10.2%를 기록했다. 처음으로 두 자릿수 이상 점유율을 나타낸 것이다.
손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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