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4년 사이 77% 증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4년 사이 77% 증가
  • 손선우
  • 승인 2015.05.19 08: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4년새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7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퇴직 후 운수업에 종사하는 노인들이 크게 늘어난 것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새누리당 박맹우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버스와 택시, 용달 차량을 운전하는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2010년 4만2천490명에서 지난해 7만5천365명으로 77% 늘었다. 같은 기간 전세버스 운전자는 1천315명에서 4천66명으로 3배 이상으로, 마을버스 운전자는 570명에서 1천72명으로 2배 가까이로 늘었다. 택시 운전자도 2010년 2만7천499명에서 지난해 4만8천951명으로 78%, 화물트럭 운전자도 같은 기간 1만2천270명에서 1만9천682명으로 60% 늘었다.

사업용 차량을 운전하는 고령 운전자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전체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 대비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 점유율이 10.2%를 기록했다. 처음으로 두 자릿수 이상 점유율을 나타낸 것이다.

손선우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