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00여명, 학부모 및 교사 100여명 등 총 2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는 대구강북초등학교의 작은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함지산의 맑은 공기와 푸르른 숲 속에서 선생님과 제자, 부모와 자녀, 또한 선생님과 학부모 간에 그동안 못 다한 얘기를 나누며 서로 소통하고 사랑과 정을 주고받는 자리가 되었으며 환경 사랑을 실천하는 쓰레기 줍기와 환경보호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의 아버지는 “학교 행사에는 직장에 다니는 아버지들이 참여하기가 어려운데 토요일에 행사를 개최해 많은 아버지들이 참가할 수 있어 좋았고 오랜만에 아이랑 이러저런 얘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6학년 박지윤 학생은 “선생님이랑 더욱 친해진 느낌이 들어서 기분 좋았고 행사 후에 먹은 햄버거가 너무 맛있어서 내년에도 꼭 참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인솔교사 안창제선생은 “학급의 학생들과 친구가 되어 함께 땀 흘리고 얘기 나눈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