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우리 이야기, 책으로 공유
솔직한 우리 이야기, 책으로 공유
  • 여인호
  • 승인 2015.05.27 10: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도초, 책쓰기 동아리
「우리가 비벼 쓴 비빔밥」 출간
4동도초 우리가비벼쓴비빔밥 출판 (1)
대구 동도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자기 표현력을 향상시키고 창의적이고 논리적 인 사고력을 기르기 위하여 책쓰기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014년 책쓰기 결과물이 대구교육청 우수 작품에 선정돼 출판비를 지원받아 올해 동도초의 ‘우리가 비벼 쓴 비빔밥’이 지난 5일에 정식 출판되었다.

이책은 2014년 당시 5학년 책쓰기 동아리 학생 22명의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서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6월 초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대표적인 책 내용으로는 다문화 가정 아이의 왕따 이야기를 소재로 삼은 ‘천천히! 천천히’는 홀로라는 학생이 긍정이라는 친구에게 고민 상담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며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이 글을 쓴 6학년 남서형 학생은 “이 글을 쓰는데 많은 노력과 고민이 있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다시 한 번 다문화가정 아이들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생각해 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이야기의 소재를 찾은 ‘솔직함은 일기로’는 주인공이 단짝 친구와 교환 일기를 쓰는 것으로 시작한다. 친구와 오해가 생기면서 갈등이 고조되는데 결국 일기를 통해 솔직한 화해를 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를 쓴 6학년 서민주 학생은 “누구나 한번 씩 경험해볼 수 있는 사건이 담겨져 있는 이야기다. 친구와 싸우고 다시 화해하는 나에게는 정겨운 느낌이 든다. 이 이야기는 내가 겪은 일과 비슷하다. 독자들이 이 글을 읽고 자신이 겪었던 일을 되돌아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병호 교장은 “1년 동안의 책쓰기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의 폭과 깊이가 확장되었고 책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되었으며 꿈을 소중히 여기는 인성을 기를 수 있었으리라 확신한다. 내년에도 많은 학생들이 책쓰기에 도전하여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