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경찰서는 1일 의성군 안계면소재 안계농협에서 보이스피싱을 막은 안계농협 상무 박모씨 등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달 26일 70대 황모 할머니가 1천만원의 정기예금을 해지하고, 일반예탁금 1천100만원을 인출해 2천100만원의 현금을 창구에 계좌 송금을 요청했다.
이에 고령자가 다액의 계좌송금 요청하는 것을 이상히 여긴 직원이 송금 이유를 물으며 전화사기에 대해 설명을 하고 황 할머니의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보이스 피싱으로 판단, 계좌 송금을 막아 피해를 예방했다.
황 할머니는 “수사관이라고 하며 농협 개인 정보가 유출됐으니 절대 농협직원과 이야기하지 말고 돈을 계좌로 송금해 주면 안전하게 보관해 주겠다”는 보이스피싱 범인의 말에 속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현 서장은 “앞으로도 거액의 현금을 송금하면서 행동이 부자연스럽거나 전화를 들고 현금 인출기에서 행동하는 사람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개입해 보이스 피싱 피해가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지난달 26일 70대 황모 할머니가 1천만원의 정기예금을 해지하고, 일반예탁금 1천100만원을 인출해 2천100만원의 현금을 창구에 계좌 송금을 요청했다.
이에 고령자가 다액의 계좌송금 요청하는 것을 이상히 여긴 직원이 송금 이유를 물으며 전화사기에 대해 설명을 하고 황 할머니의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보이스 피싱으로 판단, 계좌 송금을 막아 피해를 예방했다.
황 할머니는 “수사관이라고 하며 농협 개인 정보가 유출됐으니 절대 농협직원과 이야기하지 말고 돈을 계좌로 송금해 주면 안전하게 보관해 주겠다”는 보이스피싱 범인의 말에 속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현 서장은 “앞으로도 거액의 현금을 송금하면서 행동이 부자연스럽거나 전화를 들고 현금 인출기에서 행동하는 사람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개입해 보이스 피싱 피해가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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