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YF 창립자 박옥수 목사..."20년 희망리더 양성...청소년은 우리의 미래"
IYF 창립자 박옥수 목사..."20년 희망리더 양성...청소년은 우리의 미래"
  • 남승렬
  • 승인 2015.05.3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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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세미나로 대구 찾아 ‘인성교육’ 필요성 역설

28일 대구시민회관서 그라시아스 합창단 공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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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IYF 창립자)는 “청소년 인성교육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자제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IYF 제공

“청소년 인성교육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자제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IYF)이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IYF는 청소년들의 인성을 길러주는 단체로, 국제교류를 통한 글로벌 리더 양성과 빈곤과 질병 등 지구촌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995년 창립됐다. IYF는 현재 이 단체 대표 고문이자 창립자인 박옥수 목사(기쁜소식강남교회 담임)가 1995년 당시 문제아였던 미국 교포학생을 한국으로 데려와 단체생활을 통해 인성을 바르게 변화시킨 것을 계기로 창립됐다.

성경 세미나 등을 위해 최근 대구를 찾은 박 목사는 “당시 미국 교포사회의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방학을 이용, 20~50여명의 청소년들을 한국으로 보냈다”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미연합 청소년 수련회’라는 이름으로 한달간 인성교육을 실시하게 됐는데 그 결과 모든 학생들의 인성이 달라진 것을 계기로 IYF를 창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초창기 청소년 수련회 형태로 운영되다 2001년 사단법인으로 발전, 현재에 이르고 있다. 특히 2001년부터 세계 각지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하는 ‘굿뉴스코’(Good News Corps)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성장을 거듭해 오며 청소년 인성교육은 물론 선교와 해외 봉사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박 목사는 “굿뉴스코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5천여명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세계 80개국에 파견했다”며 “올해 현재 14기 굿뉴스코 단원 412명이 74개국에 파견돼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에 파견된 청소년들은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글과 태권도, 컴퓨터 등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파견 국가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현지화 교육도 받게 된다.

박 목사는 “1년 동안 해외에 머물며 현지 문화를 익힌 청소년과 대학생들은 10~20년 후 우리나라를 이끌 글로벌 일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지구촌을 선도하는 인재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세대간의 갈등을 비롯해 사회 전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의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음을 자제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마인드 교육에도 더욱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IYF는 오는 7월 부산에서 수천명의 해외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월드캠프를 열어 청소년 국제교류에 나선다. 이에 앞서 오는 28일에는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 공연을 열 예정이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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