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화합·소통’ 어르신들이 나섰다
영호남 ‘화합·소통’ 어르신들이 나섰다
  • 김상만
  • 승인 2015.06.02 15: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전남 생활체육 구미서 3일간 교류전

대가야 문화탐방, 박정희 생가도 방문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동안 구미시에서 ‘경북·전남생활체육교류전’이 개최돼 영호남 지역교류에 속도를 더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남도 생활체육 어르신선수단 70명이 참가해 경북도의 문화체험과 생활체육을 통한 우정과 화합의 시간을 가진다.

이번 교류는 지난해 11월 경북-전남간 상생협력을 위해 개최된 동서화합포럼에서 공동 채택한 7개 과제 중 하나로, 경상북도생활체육회와 전라남도생활체육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 지역을 상호 방문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3일 전남도 생활체육 어르신선수단은 고령지역의 대가야박물관, 지산동고분군, 우륵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등을 둘러보며, 찬란한 고대왕국 가야만의 독특한 문화를 보고 느끼는 문화탐방의 시간을 가지고, 이어 구미지역을 방문해 박정희 대통령 생가 및 삼성전자 구미공장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날 저녁에는 두 지역의 어르신들이 서로 마음의 문을 열고 한걸음 더 다가서기 위한‘경북·전남 생활체육 교류의 밤’행사도 가진다.

4일부터는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외 9개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탁구, 정구 5개 종목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열전을 펼친다.

5일 오전에는 탁구 종목 출전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소중한 인연과 추억을 되새기며 영원한 우정을 다질 것을 약속하는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행사는 마무리 된다.

허정인 전남도 생활체육회장은“말투도 다르고 문화의 차이는 있지만 대화를 통해 서로의 지역문화에 대해 알아가고 경북지역의 문화 유적을 답사를 통해 경북지역에 대해 알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