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회
대구 수성구의회 범안로 무료화 특별위원회가 지산·범물지역 주민들이 범안로 하이패스 이용 시 무료 통행을 촉구했다.
수성구의회는 3일 범안로 하이패스 설치와 관련, 긴급 간담회를 갖고 “범안로 하이패스 개통 시 지산·범물 주민의 차는 무료로 통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성구의회는 “기술적 면에서 지산·범물 주민들의 차량번호를 하이패스 시스템에 등록하고, 지산·범물 주민이 자신의 차량에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하면 무료통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위의 판단”이라며 “이 같은 의견을 대구시와 대구시의회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회는 이어 “지난 1990년 지산·범물 1만4천여 가구 입주 당시 가구당 170만원의 도로개설비를 부담하고도 이를 부담하지 않은 타 지역 주민들과 동일하게 아직 500원의 통행료를 지불하고 있는 것은 이중부담이자 형평성의 원칙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이들 주민들에게 가구당 170만원의 가치를 되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철 특위 위원장은 “지산·범물 입주민들이 범안로 삼덕요금소 구간의 도로개설비로 234억원을 부담한 것이 사실로 밝혀진 만큼 이들 주민들은 범안로 삼덕요금소 구간을 무료로 통행할 권리가 있다”며 “범안로 전체 무료화와 별개로 지산·범물 주민의 삼덕요금소 무료통행은 즉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수성구의회는 3일 범안로 하이패스 설치와 관련, 긴급 간담회를 갖고 “범안로 하이패스 개통 시 지산·범물 주민의 차는 무료로 통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성구의회는 “기술적 면에서 지산·범물 주민들의 차량번호를 하이패스 시스템에 등록하고, 지산·범물 주민이 자신의 차량에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하면 무료통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위의 판단”이라며 “이 같은 의견을 대구시와 대구시의회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회는 이어 “지난 1990년 지산·범물 1만4천여 가구 입주 당시 가구당 170만원의 도로개설비를 부담하고도 이를 부담하지 않은 타 지역 주민들과 동일하게 아직 500원의 통행료를 지불하고 있는 것은 이중부담이자 형평성의 원칙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이들 주민들에게 가구당 170만원의 가치를 되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철 특위 위원장은 “지산·범물 입주민들이 범안로 삼덕요금소 구간의 도로개설비로 234억원을 부담한 것이 사실로 밝혀진 만큼 이들 주민들은 범안로 삼덕요금소 구간을 무료로 통행할 권리가 있다”며 “범안로 전체 무료화와 별개로 지산·범물 주민의 삼덕요금소 무료통행은 즉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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