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곡정수장에 태양광 발전시설 들어선다
죽곡정수장에 태양광 발전시설 들어선다
  • 강선일
  • 승인 2015.06.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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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시설 5개에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죽곡정수장 및 부곡·이곡·칠곡·서변·안심 5개 배수지 시설 구조물 상부에 3.2㎿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한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신재생에너지 이용보급 촉진 및 활성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를 활용한 민간투자 방식으로 태양광발전 설비를 상수도시설 구조물 상부에 설치하는 실시협약을 3일 체결했다.

RPS 제도를 활용한 이번 사업은 공개공모를 통해 지역업체인 한라이엔씨가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상수도사업본부는 부지 임대료로 향후 14년 동안 7억4천6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특히 죽곡정수장은 부지임대료를 대신해 253kW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제공받아 4억7천300만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태양광발전 설비는 실시협약 후 7월 중 착공해 10월 준공예정으로 연간 380만k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일반가정(4인 기준) 860여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발전량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1천921톤 정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대구시 권태형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태양광발전 설비가 완료되면 전력난 해소 및 상수도 경영합리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며, 친환경 녹색도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주요 행사시 투어코스 및 현장학습 장소로 활용해 솔라시티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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