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피해’ 긴급지원 새마을금고·중기청도 동참
‘메르스 피해’ 긴급지원 새마을금고·중기청도 동참
  • 강선일
  • 승인 2015.06.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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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을 비롯 대구신용보증재단 및 신용보증기금 등에 이어 중소기업청과 새마을금고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영세소상공인 및 개인자영업자를 위한 긴급 금융지원에 동참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7일 행정자치부와 협의를 통해 메르스 피해지역내 중점 지원대상과 자격요건 및 지원금액 등을 확정하고, 22일부터 500억원을 투입해 신용대출 금리를 평균 2%포인트 내려 신용등급이 낮은 영세서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영세상인과 자영업자가 1금융권의 신용대출 조건을 충족하기 어려운 여건에서 이번 금리인하로 새마을금고의 신용대출 금리는 담보대출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지게 됐다.

중점 지원대상은 매출감소가 현저한 식당과 착한가격업소, 온라인 배송이 불가능한 동네수퍼나 마트, 판매가 급감한 채소 및 과실농가, 동네학원 등이다. 또 메르스 피해지역 지자체와 공동으로 영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하고, 상담한 후 신속히 자금지원을 해주는 현장밀착형 방문서비스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청은 메르스 관련 피해가 커지고 있는 관광·여행·공연 등 우려업종 중소기업과 병·의원 등에 경영정상화를 위한 2천4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이날부터 실시한다.

관광·여행·공연 등 피해업종 중소기업 등에는 기업당 10억원 한도로 연 2.6%(변동) 금리로 250억원을 지원하고, 메르스 환자가 발생·경유한 병·의원에는 같은 조건으로 200억원을 지원한다.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 및 병·의원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지)부로 문의하면 된다.

중기청은 또 메르스 피해지역의 소상공인에 대해 업종 및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및 대구은행 등 협약은행을 통해 1천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보증료율은 0.8%(대표가 확진자·자가격리자일 경우 0.5%)며, 5년내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 전액(보증비율 100%) 보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소상공인특별자금 1천억원도 긴급 편성해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수협중앙회, 은행 등 20개 금융기관을 통해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기존 자금보다 0.3%포인트 낮은 2.64%(변동)며, 업체당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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