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에 대구·경북 가계대출 ‘껑충’
저금리에 대구·경북 가계대출 ‘껑충’
  • 강선일
  • 승인 2015.06.1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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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 금융기관 여신 ↑
전월비 2배… 증가폭 확대
대구·경북지역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6월까지 4번이나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저금리 기조 지속으로 대출금리가 낮아지고, 전국 최고 수준의 가격상승률을 보이며 늘고 있는 주택거래량과 맞물려 주택담보대출은 증가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1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 9천711억원 증가의 2배에 달하는 1조8천272억원을 기록하며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의 경우 기업대출이 5천402억원, 가계대출은 7천553억원이나 늘었다.

가계대출 중 주택관련대출은 6천956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1∼4월까지 증가액이 2조1천245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 2조314억원을 웃돌고 있다. 또 작년 같은기간 증가액 6천475억원의 3배를 넘어서고 있다.

상호금융·신협·새마을금고 등의 비은행기관 여신도 전월 346억원 증가의 11.6배에 달하는 4천33억원 증가를 나타냈다. 기업대출 1천628억원과 함께 가계대출 2천284억원이 늘었다.

그나마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43억원 증가에서 355억원으로 증가폭이 커지기는 했지만, 낮은 금리에 따른 예금은행으로의 수요 증가로 올해 1∼4월까지 증가액은 1천1억원에 그치며 작년 같은기간 7천101억원에 비해 증가폭은 크게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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