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 130억 ‘줄줄’
지난해 사업주와 근로자가 공모한 실업급여 부정수급이 크게 늘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급여는 125만 2천677명에게 4조 1천561억원이 지급됐다.
이 가운데 실업급여 수급요건을 갖추지 못했으면서도 실업급여를 타낸 사람이 2만 2천133명, 부정수급액은 131억 1천400만원에 달한다.
2013년 실업급여 부정수급액이 117억 8천600만원이었던 것에 비해 일년 새 부정수급액이 11.3%나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도 전국 각지에서 실업급여 부정수급이 잇따라 적발됐다.
1월에는 울산에서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한 주부 김모(54·여)씨 등 32명이 적발됐다. 이들은 실직하지 않거나, 실직 후 재취업하고도 실업급여를 받는 수법으로 1인당 300만∼700만원씩 총 1억 5천여만원을 타냈다.
연합뉴스
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급여는 125만 2천677명에게 4조 1천561억원이 지급됐다.
이 가운데 실업급여 수급요건을 갖추지 못했으면서도 실업급여를 타낸 사람이 2만 2천133명, 부정수급액은 131억 1천400만원에 달한다.
2013년 실업급여 부정수급액이 117억 8천600만원이었던 것에 비해 일년 새 부정수급액이 11.3%나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도 전국 각지에서 실업급여 부정수급이 잇따라 적발됐다.
1월에는 울산에서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한 주부 김모(54·여)씨 등 32명이 적발됐다. 이들은 실직하지 않거나, 실직 후 재취업하고도 실업급여를 받는 수법으로 1인당 300만∼700만원씩 총 1억 5천여만원을 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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