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위험지점 환경 개선
교통사고 위험지점 환경 개선
  • 최연청
  • 승인 2015.07.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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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예산 32억 편성
10월까지 완료 계획
대구시가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올해 1회 추경예산에서 교통안전시설 관련 예산 32억원을 긴급히 편성하고 교통사고 위험지점에 대해 대대적인 교통 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173명으로 지난 2013년보다 16명이나 늘어나는 등 교통사고 사상자가 줄지않자 지난 1월과 지난달 2차례에 걸쳐 지방경찰청과 교통사고 줄이기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가졌다.

실제 대구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에는 최근 3년(2011~2013년)간 대비 4.8% 증가(3년 평균 년165명 → 작년173명)했고 교통사고 건수 역시 2.6% 증가(3년 평균 연간1만4천123건 → 작년1만4천492건/년)하는 등 교통사고 사망자와 사고 건수가 줄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올해 1회 추경예산에서 교통안전시설 관련 예산 32억 원을 긴급히 편성하고 보행자 사망률이 높은 무단횡단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도시철도 3호선 역사 주변 등 교통사고 위험지점에 대해 대대적으로 교통 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시는 시민들의 교통 안전과 관련해 문제가 심각하다는 인식 아래 관련 사업은 올해 10월까지 완료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전년도 이하로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교통환경개선 주요 사업은 △무단횡단 사고예방을 위한 무단횡단 방지시설에 12억5천300만원, △도시철도 3호선 역사 주변 무단횡단 방지시설 및 3호선 교각 U-턴 구역 안전시설 보강 3억8천100만원 △단속카메라 12대 4억9천500만원 △운전자 정지선 준수 유도를 위한 전방 신호등 26개소 4억원 △성서공단 내 교통환경 개선과 횡단보도 확대 설치 7억원 등이다.

시는 교통안전시설물 확충과 함께 자동차 운행이 잦은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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