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가사 기능 보유자 찾는다
내방가사 기능 보유자 찾는다
  • 지현기
  • 승인 2015.07.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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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안동서 전국 경창대회
부녀자들의 문학인 ‘내방가사’를 겨루는 ‘제19회 전국 내방가사 경창대회’가 14일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지역의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조상들의 삶을 재조명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부녀자들이 응모한 63편의 내방가사 중 엄선한 20편을 대상으로 경창을 통해 입상작을 가리는 한편, 창작부분도 함께 공모해 시상한다.

규방가사 또는 규중가도라고 부르기도 하는 내방가사는 안동의 양반선비문화와 함께 한 축을 형성해 온 규방문화의 내면을 잘 드러낸 문학 장르다.

특히 한글 궁서체로 쓴 6천여필의 작품들이 전해지고 있어 한글의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예술성이 잘 드러나는 문학으로 알려져 있다.

이선자 안동내방가사전승보존회장은 “경창대회를 통해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한 내방가사를 수집하고 기능보유자를 발굴하는 한편,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내방가사 창작을 비롯해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통적인 여성 활동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내방가사를 더욱 체계적으로 전승·보존해 새로운 여성문화로 창출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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