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운전할 때, 길 건널 때 휴대전화 사용 NO!
<발언대>운전할 때, 길 건널 때 휴대전화 사용 NO!
  • 승인 2009.08.3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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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집을 나서면서 휴대전화를 놓고 외출을 했다면 하루 종일 허전하거나 심지어 불안한 마음이 들것이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가 휴대전화를 놓고 나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면 전화를 걸던 사람도 불안한 마음이 들것이다.

이런 경험은 휴대전화가 우리 생활에 얼마나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인간관계를 위해서, 사업을 위해서, 기타 여러 가지 이유로 소유하고 있는 휴대폰은 이제 선택 아니라 생활필수품이 되어 버린 지 오래이다. 하지만 너무 흔히 사용하는 휴대폰이기에 기본적인 것조차 지켜지고 있지 않은 것이 많다.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통화하거나 벨소리를 너무 크게 해 놓는 것처럼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기본적인 생활 예절을 지킬 수 있고, 길을 건널 때나 운전을 할 때 휴대전화 사용을 하지 않는 것으로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요즘은 길을 걸어가면서 전화 통화를 하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는데, 도로가를 걸으면서 휴대전화 통화를 하는 것은 자동차 경적소리와 같은 주변의 소리를 듣는데 방해가 돼 오가는 차를 피하기 힘들어져 위험하다.

뿐만 아니라 걸어가면서 또는 길을 건너면서 문자를 쓰는 행동은 시선이 휴대전화에 고정되어 자동차가 다가오는 것을 잘 살필 수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하니 앞으로는 걸어가면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행동은 멀리해야할 것이다. 또한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행동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음주운전을 하는 것과 같은 큰 위험이 뒤 따르는 것을 알고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이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동이라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 함께 위협하는 행동임을 기억하고 휴대전화는 때와 장소를 가려서 사용해 예절과 안전을 함께 지키는 선진 교통문화 시민이 되어보자.

박찬애 (경주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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