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국토부, 의료이용지도 구축
건보공단-국토부, 의료이용지도 구축
  • 승인 2015.08.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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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별 선호병원 한눈에
환자 쏠림현상 해결 기대
우리나라 국민이 병에 걸렸을 때 어느 병원을 주로 찾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지도가 만들어진다.

국토교통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환자의료이용지도(Health Map)’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5일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환자의료이용지도는 국민의 의료이용 실태나 병원 등 의료기관의 위치 등이 담긴 지도다.

협약이 맺어지면 국토부는 건강보험공단의 보험료, 진료내용, 의료기관 정보 등이 공간정보와 매칭될 수 있게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제공, 환자의료이용지도가 효과적으로 구축되도록 지원한다.

국토부의 ‘공간빅데이터 체계’의 다른 정보나 분석기능도 건강보험공단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환자의료이용지도의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지도가 구축되면 ‘서울시 성동구에 사는 대장암 환자’는 어느 병원을 주로 찾는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건강보험공단은 서울이나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몰리는 등 의료자원이 비효율적으로 배분되는 문제가 계속되자 연령, 성별, 나이, 거주지에 따라 이용하는 의료기관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파악하고자 노력해 왔다.

행정구역 단위의 의료이용 분석만 이뤄져 실제 의료이용 패턴을 파악하기에 한계가 있었고 세밀한 분석을 위한 환자의료이용지도는 공간정보와 관련 전문가가 부족해 구축에 어려움이 있었다.

김선태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는 다양한 정보와 융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공간정보 빅데이터를 의료뿐 아니라 복지·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복합해 활용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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