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대구여상에 들어선다
‘평화의 소녀상’ 대구여상에 들어선다
  • 남승현
  • 승인 2015.08.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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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교내 공원서 제막식

전액 시민 기부로 건립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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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평화의 소녀상.
대구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대표 김욱주)는 오는 15일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대구평화의소녀상’제막식을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 명상의 숲에서 갖는다.

‘대구평화의소녀상’제막식을 대구여상에서 갖게 된 이유는 대구시교육청의 협조로 일제강점기에 시인 이상화, 이효상 선생 같이 무보수로 젊은 청년들에게 민족정신을 가르쳤던 중강 김상열 선생이 설립한 대구 최초의 여자상업학교이기 때문이다.

‘대구평화의소녀상’은 어린 소녀들에게 자행된 비인권적 행위를 세상에 알리고, 치욕스런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게 교훈을 세우기 위해 대구에서 시민들의 성금을 통해 건립된다.

이번에 건립되는 ‘대구평화의소녀상’은 자유·평등·정의·평화·박애·사랑 이라는 내용으로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한국여성을 표현했다.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이제는 위안부로서가 아니라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여성인권운동가로 지원하고 앞으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어린소녀들의 인권이 유린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데 시민들이 앞장을 서자는 차원에서 타지역의 평화의소녀상과 차별화 했다.

‘대구평화의소녀상’동상은 가로 180㎝ 세로 140㎝의 좌대위에 소녀상160㎝, 좌대높이 20㎝ 총 180㎝의 입식이라는 점이다.

1900년대 한국여성상을 하고 있으며, 한손에는 태극기를 꽉 잡은 손은 밝고 희망찬 대한민국의 미래를 상징하고 있다.

대구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추진한 김교정 기획책임자는 “‘대구평화의소녀상’이 건립이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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